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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 - 과한할인경쟁 치과 고유가치 훼손 우려

치과의사신문 / 제 77호

 과한 할인 경쟁 치과 고유 가치 훼손 우려

- 후배들이 마음껏 경쟁하며 일할 수 있는 대책 마련 시급

 

2016년 5월 23일 월요일 기사

 

치과 입구의 입간판은 물론 SNS상에서 '선착순 00만원 할인'등의

이벤트는 이제 보이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흔하다.

과거에는 학생들이 맞이 찾는 시기인 - 여름. 겨울방학

특수를 노리며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개원가는 1년내내 이벤트, 365일 가격 할인과 전쟁중이다.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치료해준다는 재미있는 이벤트까지 생겨나고 있다.

 

 

할인 이벤트가 너무 잦아지다보니 환자들은

'치과는 원래 저렴한데 그동안 비싸게 치료비를 받더니 다 거품이었구나' 라는

인식으로 결국 할인행사는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수단이었지만,

제 값을 지불하고 치료를 받은 환자가 마치 손해라도 본 것처럼 느껴지게 되며

"옆치과는 얼마고, 다른 동네 어느치과는 얼마인데 여긴 왜 비싸냐" 고

되묻는다며 이벤트의 남용이 개원가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

 

 

치과도 단순히 매출 상승을 위해 이런저런 이벤트를 진행하며,

환자를 유치한다면 효과는 없지만, 자칫 병원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주지 못하고, 소비자는 시술 비용만 주목하게 된다.

저가 할인 마케팅에 의한 병원 브랜드의 이미지 왜곡이 발생할 수 있고

의료법 위반 혐의 적용을 받을 수 있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종합뉴스 / 치과의사신문 : 구 @기자